이편한집 이편한집

당신의 '공간 언어', 아직도 번역기를 돌리고 있나요?수없이 많은 인테리어 사진을 저장했지만, 정작 내 방은 여러 스타일이 뒤죽박죽 섞여 있나요? 모던, 미드센추리, 내추럴... 수많은 레퍼런스 속에서 나에게 꼭 맞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몰라 길을 잃은 '인테리어 유목민'이신가요? 괜찮습니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니까요. '오늘의 집'과 같은 플랫폼 덕분에 누구나 멋진 공간을 꿈꿀 수 있게 되었지만, 넘쳐나는 정보는 때로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오히려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선택의 역설'에 빠진 것이죠. 그 결과, 다른 사람의 멋진 공간을 부러워하며 스크랩만 쌓아갈 뿐, 정작 나의 공간은 나의 이야기를 담지 못한 채 표류하고 맙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도 M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