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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선임대'가 아닙니다. 상가 투자를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선임대'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준공 전에 임차인이 확정되어 공실 리스크가 적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조건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투자 고수들은 선임대 중에서도 '어떤 업종'이 들어오는지 깐깐하게 따집니다. 오늘은 초보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A급 임차인' 구별법을 수원 성산타워 2편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알려드립니다. A급 임차인의 조건① - 높은 이전 비용으로 인한 '장기 계약' A급 임차인의 첫 번째 조건은 '오래 머무를 수밖에 없는가'입니다. 성산타워의 '병원'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치과, 내과, 정형외과 등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의료 장비와 환자 동선에 맞춰진 특수 인테리어가 필수적입니다. 이 막대한 초기..